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희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3일까지 휴관함에 따라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은 360도 회전하는 VR화면을 제공, 4개 상설전시실과 로비전시실을 실제 박물관에 있는 것처럼 둘러 볼 수 있다. 아울러 ▲전시자료에 대한 사진과 설명 ▲박물관 발간 도서와 옛 교과서 전자책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도내 학교 소개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도내 각급 학교 역사지(전자책)를 탑재하고, ‘제주어소리관’ 코너에 애니메이션과 동요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다시 문을 여는 시기에 맞춰 제주교육박물관 개관 25주년 특별전 개최, 문헌정보실 구축, 발간도서 나눔 마당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관람객과 직접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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