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조천중학교와 우도초·중학교에 오는 5월 말까지 명상 숲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명상 숲은 학교 운동장 내 자투리 공간이나 학교 경계구역, 학교 건물 사이 등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 녹색 쉼터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들 학교에는 각각 6000만원을 투입해 왕벚나무와 이팝나무, 목련, 치자나무, 수국, 수수꽃다리, 백리향, 붓꽃 등 나무와 초화류 총 31종에 1만5960그루를 식재한다. 학교 명상 숲에는 산책로가 설치되고 벤치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제주신는 2010년부터 이번 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19개 학교에 명상 숲을 조성했다. 내년 사업 신청은 오는 7월부터 제주시 공원녹지과(728-3573)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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