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홍경애)는 지난 13일 회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제 면마스크 1000장을 제작, 독거노인과 장애인생활시설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마스크 판매 5부제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은 약국에 가서 마스크를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재봉틀과 손바느질로 면마스크를 직접 제작하게 됐다.
홍경애 회장은 “마스크 공적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나 많은 취약계층은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외계층들의 감염병 차단을 위해 회원들이 직접 면마스크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월 한 달간 1회용 마스크 2만4000장을 제작, 경로당과 요양원, 장애인 가구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한 바 있다.
부녀회는 향후 면마스크 수요를 파악해,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제작, 보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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