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새로운 수필의 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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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전문지 수필오디세이
2020년 봄 창간호 펴내

수필은 일상생활 속에서 얻은 생각과 느낌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쓴 글을 말한다.

삭막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자신과의 대화를 위해, 또 자신의 이야기를 타인과 나누기 위해 펜을 잡고 수필이라는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지친 현대인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21세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필의 문을 열기 위해 수필오디세이가 첫 번째 이야기를 싣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제주지역 최초의 수필전문지인 수필오디세이(발행인 안성수, 편집장 김순희)는 최근 2020년 봄 창간호를 펴냈다.

수필오디세이는 창작과 비평, 이론을 상보적으로 융합시키는 조화로운 수필담론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간의 깨달음을 미적으로 구조화하는 예술수필의 시대를 열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노력을 통해 수필문학이 인간을 치유하고, 인간 세상을 문학적으로 구원하는 철학의 길이자 미학의 길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번 창간호에는 국내 각지에서 인정받고 있는 수필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이 수록돼 있을 뿐만 아니라 수필시학으로의 초대, 수필의 소재원을 찾아서, 제주어 산책 등 새롭고 유익한 내용을 풍부하게 담아 얇지만 읽을거리가 많은 강한 잡지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 본지와 수필오디세이가 함께 진행한 제주2020 수필 신춘문예당선자인 서정애씨의 작품 붉은사슴이 사는 동굴에 대한 비평도 담겨 있어 수필을 해석하는 눈을 기를 수 있다.

안성수 수필오디세이 발행인은 수필오디세이를 통해 수필문학을 시나 소설과 동등한 위상으로 끌어올리고 한국문학사를 선도하는 미래의 장르로 발전시키는 데 헌신하고자 한다이러한 목표를 위해 앞으로 새로운 수필시대를 이끌어 나갈 능력 있는 작가들에게 수필오디세이의 소중한 지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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