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농·축협은 오는 6월 30일까지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입원·격리된 개인, 중국 수출입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및 병·의원, 관광·여행·숙박·공연 관련업종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신규대출 이용 고객에게는 대출금리 우대(최고 1%p, 영농자금은 2%p 이상) 혜택이 지원되며, 대출금은 실행일로부터 12개월까지 이자납입을 유예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상호금융자금에 한해 상환기간 연장 및 이자 납입유예, 할부상환 대출금의 경우 할부 원리금을 일시상환 대출로 대환, 대출금 연체 시 연체이자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과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및 상환유예 지원 등 지방자치단체 협약대출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도민과 기업이 조속히 정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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