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개학 가능성 유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예방 차원에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일을 오는 23일에서 추가 연기하는 방안을 17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개학이 더 연기될 경우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수의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개학 연기 관련 안건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면서 “17일 발표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개학 연기 여부를 이르면 16일, 늦어도 17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방침을 내놓지 않았지만, 교육계에선 2주를 추가로 연기해 4월 6일에 개학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서 학교가 집단감염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청와대도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을 예고한 상태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