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대진표 윤곽…유권자가 주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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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여야 총선 후보 공천 작업도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후보가 확정됐고, 민생당과 정의당, 자유공화당, 국가혁명배당금당, 민중당, 국민새정당, 무소속 후보들도 출마 채비를 마쳤다. 도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선거에서 승부를 가르는 3대 요소는 인물, 구도, 바람이라고 한다. 4월 총선에서도 이것은 유효할 것이다. 전략 공천이든, 경선을 거쳤든 일단 본선 진출자가 결정되면서 인물과 구도는 짜졌다. 물론 이 과정에서 도출된 당내 내홍과 반발, 불출마 선언 등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유권자들로선 코로나19로 경황이 없겠지만, 내 선거구의 후보에 대해선 이제부터 관심을 갖고 들여다봐야 한다.

바람이 선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사례는 차고도 넘친다. 지난 대선 땐 촛불 민심이 정권교체의 일등 공신이 됐다. 2018년 지방선거 때도 촛불의 영향으로 여권이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이번 총선에선 ‘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이 정면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방역을 둘러싼 민심의 판단도 중요하다. 긍정이냐 부정이냐에 따라 여야의 희비가 갈릴 것이다.

더욱이 총선은 유권자들의 표심과 도민의 민심이 중요하리라 본다. 제2공항을 비롯해 지역사회에서 찬·반 여론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대형 현안들은 한둘이 아니다. 특히 언론4사(제주新보·제주MBC·제주CBS·제주의소리)가 지난 5일 공동으로 주최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정당 정책토론회’에선 제2공항을 놓고는 정당 간의 견해가 크게 갈렸다. 유권자들도 제주의 문제이기에 이 같은 내용을 잘 살펴야 한다.

4·15 총선은 자칫하면 코로나19 사태로 선거 무관심과 정치 혐오증을 불러올 수 있다. 이 점에서 각 정당은 당리당략을 떠나 제주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후보들도 민생을 위한 공약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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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만이 2020-03-16 19:42:45
제주 이 좁은 곳에서도 파벌이 있다. 제주 서부 민주당 도의원들이 중국인 노름판 개발할때 지역 경제 살린다고 찬성하였다. 제주시내 대형 중국 쇼핑 복합 노름판도 제주시 민주당 도의원이 찬성하였다.

그런데, 동부에 공항 만들면, 제주시 상권 죽고 서부 땅값 떨어진다고 하니,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제2공항 건설이 환경 파괴 한다고 하네. 참나.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얼마나 위선적인지..웃기는 놈들이다.

그런데, 왜 중국인 노름판 유치를 한다고 한라산 산허리를 잘라 먹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