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부희성·문경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 소독, 공적마스크 약국 판매 지원, 릴레이 헌혈 나눔 등 지역 내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17일 제주도의용소방대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도내 공중화장실, 정류장 등 공공시설에서 감염병 극복을 위한 릴레이 방역소독을 펼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량이 감소하자 헌혈 릴레이 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는 지원 요청을 한 약국에 대해 공적 마스크 판매 지원을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도내 약국 223곳에 의용소방대원 299명을 투입해 마스크 배부와 대기 번호표를 나눠주는 업무 등을 지원했다.
부희성·문경순 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장은 “도내 2130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지역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며 “도민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의용소방대의 숨은 노력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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