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대기고등학교 맞은편 봉개동 주거지역 내 도시계획도로를 이달 중 착공, 2021년 말까지 개설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로 개설에는 보상비 45억원과 공사비 19억원 등 총 64억원이 투입된다. 봉개동 주거지역을 경계로 길이 650m, 폭 10m의 왕복 1차로가 설치된다.
해당 구간은 1993년 9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지만 도로 개설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도로가 개설되면 봉개동 주거지역 내 마을 진입로가 확장되고, 교통량도 분산돼 교통 지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봉개동 주거지역을 포함, 향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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