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제주-추자-진도 신규항로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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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고속훼리㈜는 지난 16일 목포해양수산청의 ‘제주~추자~진도’항로 여객선 신규항로 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이에 따라 2022년 3월 ‘제주~추자~진도’항로에 새 쾌속선을 투입할 계힉이다.

쾌속선은 호주 쾌속 카페리 조선소(INCAT사)에서 앞으로 2년 동안 건조할 예정이다.

선사에 따르면 건조되는 쾌속선은 3500t에 최대 42노트의 속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 700명과 차량 79대를 승선시키고 1시간30분 만에 제주에서 진도까지 직항운항이 가능하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과감히 투자해 새 항로를 개설했다”며 “2년 후 쾌속선이 운항되면 섬 지역 주민들의 교통권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제주~목포’ 항로에 대형 크루즈 카페리 2척과 쾌속선·화물선을 운항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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