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산1리 주민들,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증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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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A영농조합법인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 시설을 증설하는 것과 관련해 토산1리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토산1리 마을회와 노인회, 청년회, 부녀회는 18일 A영농조합법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축산분뇨 예비사업자 선정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 주민들은 “최근 A영농조합법인이 축산분뇨 자원화시설 증설사업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2017년부터 다수의 민원서와 진정서 등을 제주도와 서귀포시 등에 제출했지만 주민들의 입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산은 악취 없는 청정지역이며 청정환경을 지켜내기 위해 마을 자체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정작 양돈농가도 없는 이 곳에 왜 또 사업을 주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주민들이 감당했던 불편과 인내를 더 이상 헛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이 악취없는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A영농조합법인의 예비사업자 선정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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