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사납금 인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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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택시 19개 노사 상생협약 체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승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가 노사 간 협의를 통해 한시적으로 사납금을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법인택시 19개 사측과 노조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사는 사납금을 조정해 택시 1대당 월 40만원 상당을 절감 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택시운수종사자 800여 명은 다음달 30일까지 사납금 납부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게됐다.

또 택시업계는 이번 협약이 적용되지 않은 업체 15곳에 대해서도 업체별 노사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 택시업계 경영 안전을 위해 노후차 대차 보조금 지원 확대 등 택시업계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고용유지지원금과 중소기업 경영안전지원자금 등에 대한 안내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로 택시 이용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택시업계 퇴직자는 월 평균 55명에서 지난 2월 기준 107명으로 크게 늘었고, 하루 수입도 2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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