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물보호·장례센터 서귀포시 설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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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 설치할 계획이었던 제주지역 동물보호·장례시설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공설 동물장묘시설과 추가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위해 서귀포시지역 2개 마을과 협의를 진행했지만 모두 무산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현재 포화상태에 이른 동물보호센터를 1개소 추가 설치하고 공설 동물장묘시설을 신규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서귀포시지역 읍면동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결과 서귀포시 남원읍이 공모에 참여했지만 협의 과정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결국 무산됐다.

이어 제주도가 부지 확보를 위해 마을별 협의에 나섰고, 그 결과 마을 대표자들이 시설 유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서귀포시 안덕면과 공설 동물장묘시설과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안덕면은 마을 관계자들이 2개 시설 유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세부적인 조정을 마무리하고 올해 초 최종적으로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한 마을총회를 개최했지만 일부 주민들이 시설 유치를 반대, 결국 무산됐다.

남원읍과 안덕면 외 다른 지역들 역시 모두 거부하면서 제주도는 결국 2개 시설에 대한 서귀포시 설치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현재 제주시지역 설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제주시지역 한 마을과 구체적인 협의 단계까지 들어간 상황”이라며 “빠르면 이달 말 동물장묘시설과 추가 보호센터 설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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