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불법 주·정차로 통행이 혼잡하고, 상습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교차로와 도로에 8억원을 투입, 무인단속 CCTV 22대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CCTV 설치 지점은 이도2동 이도광장교차로, 아라동 첨단 과학기술단지, 용담1동 미래컨벤션센터, 이도1동 동문시장 현대약국, 제주공항 우회도로 등이다. 외도초와 인화초, 제주동초 등 어린이보호구역에도 설치된다.
제주시는 CCTV 설치 이전에 20일 간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시의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2017년 11만7945건, 2018년 12만3041건, 지난해 13만7888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시민 신고로 접수된 불법 주·정차는 1만2629건이다. 불법 주차 시 승용차는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