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안정화되면 개소
예술 활동에 목마른 서귀포 시민들을 위한 예술 활동 공간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유휴 공간인 (구)닥종이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악기, 노래, 춤, 요가, 글쓰기, 독서, 연극 등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공간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최근 운영 준비를 마쳤으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개소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사태가 안정되는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생활문화플랫폼은 냉·난방시설과 방음시설이 갖춰진 10개의 연습실과 사무실, 휴게공간, 악기보관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시설사용 허가 신청서만 작성하면 무료로 생활문화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직장인들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휴무일은 매년 1월1일, 추석연휴, 설연휴, 매주 월요일, 화요일이다.
신청은 전화나 팩스로 할 수 있으며 향후 인터넷신청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최근 문화예술을 즐기는 시민들이 문화소비자나 향유자로서 뿐만 아니라 문화생산자로서 문화예술 창작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있다”며 “이런 방향에 맞춰 생활문화플랫폼은 시민들이 즐기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의 중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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