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영안전자금 특별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원대상과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신청인의 장시간 대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시행해왔다.
하지만 지난 18일기준 특별경영안정자금 융자추천 실행 건수는 3873건, 1507억원 규모로 계속 신청자수가 늘고 있고, 코로나19 특례보증 건수도 1674건이 접수돼 1505건이 실행됐고, 431억원이 집행됐다.
온라인 사전예약 대기 건수도 4000건이 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11일부터 금융기관의 전문 인력을 지원받아 창구 상담에 투입하고, 보증신속심사팀 3개반 25명(상담반, 보증심사반, 보증서 발급반)도 신설해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정부 특례보증이 조기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규모를 당초 1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3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업계의 요청에 따라 4월부터 상환 만기되는 업체에 대해 기간을 1년 연장할 방침이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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