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서 화합과 발전...선거공약 지킬 것”
강한일 삼원기계㈜ 대표이사가 제32대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으로 추대됐다.
서울제주도민회는 지난 21일 탐라영재관 앞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실시된 회장 후보 추대 위원회 선거 결과 강 대표가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장으로 추대된 강 대표는 오는 31일 대의원 정기총회 인준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강 대표는 재경 안덕중 총동문회장, 재경 안덕면민회장,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총동문회장, 서울제주도민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제주도민회 장학회 선정위원장, 제주국제협의회 고문을 맡고 있다.
강 대표는 당선 소감으로 “회장으로 추대해준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이제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서 화합과 발전을 당부한다”며 “회원들의 기대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공약을 지킬 것”이라 말했다.
강 대표는 선거 공약으로 도민회의 화합, 도민회 산하 여성부·청년부·산악회와 각종 동호회 등 조직 활성화, 제주도 시·읍·면지역 및 서울·경기 등 단위 지역 간 자매결연 지원, 제주 특산물 판매 활성화 등 도민 수익 다각화 기여를 약속했다.
또 어르신 무료 고향 방문 실시, 장학회 기금 확충 및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5% 확대, 제주도민회관 건립 모금 위원회 구성을 통한 초석 마련 등을 공약했다.
한편 서울제주도민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은 없다.
서울=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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