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교실 코딩 교육 등 다양
제주지역 문화기반 시설들이 잇따라 교육·문화프로그램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제주도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배움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최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가 주관하는 교육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2건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2020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 교육 운영 사업’과 ‘문예회관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이에 예술의전당은 한문연에서 38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 교육운영 사업’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악·관악 등 서양악기의 특징과 감상법을 전문연주가가 가르쳐 주는 과정이다.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극교실이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지역별 격차를 줄이고 일상 속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게 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두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제주시 한경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20 이야기가 있는 코딩’공모 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교육 과정과 콘텐츠로 그림책·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코딩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경도서관은 내달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후 오는 5월부터 전문강사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