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수처리장 8곳 중 4곳 처리용량 초과
제주 하수처리장 8곳 중 4곳 처리용량 초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참여환경연대 22일 제주도정 물관리 성적표 발표

제주지역 하수처리장 8곳 중 4곳의 하수처리장이 처리용량을 초과한 하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제주도정 물관리 성적표를 발표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시설용량을 초과한 하수처리장은 제주하수처리장, 서부하수처리장, 대정하수처리장, 남원하수처리장 등 4곳이다.

이들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량이 줄어든 적이 없고, 지난해 성산하수처리장을 제외한 제주지역 7개 하수처장이 포화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수 발생을 줄이기 위해 11인 이상의 모든 숙박시설과 체육시설, 공중화장실에 절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관련 과태료는 단 한 건도 부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개발, 지하수 의존 등으로 하수대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물 문제 해결과 청정환경을 위한 과감한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