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수출 2개월 연속 감소하다 회복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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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수출이 농산물의 강세와 전자전기 분야에 힘입어 회복세로 돌아섰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2월 중 제주지역 수출액은 1474만4000달러로 전년 동기 998만8000달러 대비 47.6%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전자전기(556만9000달러)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84.1%늘었다.

농수축산물도 682만1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1% 늘며 전체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수출 1위 품목인 모노리식직접회로도 1월 증가세로 반전된 이후 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15.3% 늘어난 549만2000달러가 수출됐다.

하지만 전년동기 수출실적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당부분 반영됐고 지난해 하반기 실적보다 다소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출물량의 지속 증가와 수출단가 회복 병행 여부가 과거 2년전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넙치류는 지난해 9월 일시 반등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동절기 주요 수출 품목인 무는 막바지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1.7% 증가한 87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감귤도 마지막 물량인 25만달러가 수출되며 전년 동기 대비 731.9% 증가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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