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휴업 연장에 따른 학사운영 방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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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아직까지 중간고사 없앤 학교 없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학을 46일로 추가 연기함에 따라 각 학교에 학사운영과 수업시수 감축 방침을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수업일수를 180일 이상 운영하고, 감축 수업일수 10일에 해당하는 2주간의 수업시수는 학교 공동체 결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감축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세부적으로 초등학교는 체육, 예술 교과를 포함해 교과()20% 범위 내에서 수업 시수를 증감해 편성할 수 있다. 창의적체험활동 시수를 줄일 수 있지만 1~2학년군 안전한 생활시수는 감축할 수 없다.

또 중학교의 경우 자유학기를 10시간 감축해 160시간 이상, 자유학년은 13시간 감축해 208시간 이상 확보해야 한다. 고등학교는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 1단위(50분 기준)16회 이상 이수하는 수업량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또 각 학교가 수업시수를 감축할 때 학교별 교육과정 편제를 바탕으로 조정하고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별, 학기별 수업일수에 균형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총 5주간 연기되면서 학사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중간고사는 정상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중간고사를 수행평가 등으로 대체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학기 전까지 학교별 학사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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