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24일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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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국내 최초 천연보호구역 지정
국내생물종 50% 이상 자생 등 학술적 가치
한라산 백록담 일출
한라산 백록담 일출

한라산이 24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지 50주년을 맞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70324일 한라산이 국내 7번째 국립공원(면적 133)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은 한라산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1966년 국내 최초로 천연보호구역(182)으로 지정됐다.

한라산은 남한의 최고봉을 자랑하고, 국내 풍경을 대표 할 만한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이 서식해 학술적 연구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당시 보호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힘든 시기였지만 제주도는 국유림 벌채, 케이블카나 집단시설 도입 등을 불허하며 한라산을 지켜왔다.

한라산국립공원은 한반도 4500종 식물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000여 종의 식물과 500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등 국내생물종의 50% 이상이 자생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2002년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고, 2007년에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2009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서 인류가 보존해야 할 유산으로 거듭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라산의 자연자원, 문화자원이 미래 세대에도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한라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탐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한라산 정상 주 탐방로(성판악, 관음사)에 대한 예약제를 국립공원 최초로 시범,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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