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 공항서 출발 전 발열검사···제주도, 출발 전에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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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장에 열화상카메라 4대 신규 서치···해외방문자 검사자에 포함
특별입국절차로 제주로 들어온 외국인 유학생에 2주간 자율 관리
감염 위험 시설·업종 5241개소 대상 합동점검지원단 확대 편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내 전 공항에서도 출발 전 발열검사가 이뤄진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부터 제주 도착 이후는 물론 출발 전에도 발열검사를 시행한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각 항공사에 건의했던 국내선 항공기 탑승 전 발열검사 시행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면서 24일 국내 전 공항으로 확대된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제주도는 코로나19 예방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 출발장에 열화상카메라 4대를 설치했다. 발열 감시인원은 간호인력 8명과 행정인력 8명 등 총 16명으로 2교대 2개조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의 발열감시 인원은 1일 도착장 18명과 출발장 16명을 포함해 34명으로 확대됐다.

또 제주도는 24일부터 14일 이내 해외방문 이력이 있거나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신규 입원자에 대해 증상이 없어도 도내 모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받아 제주로 들어오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도 중국인 유학생과 동일한 보호·관리 기준을 적용해 2주간 자율 관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내달 5일까지 노래방, PC, 유흥주점 등 감염 위험 시설·업종 5241개소에서 방역 지침을 이행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지를 살피기 위해 합동점검지원단을 확대 편성했다.

공기업·출연기관은 제주도 기획조정실(1개 반·11), 콜센터는 도민안전실과 미래전략국(4개 반·8), 종교시설과 노래방·PC방은 문화정책과(3개 반·56/3개 반·34개조·98), 체육시설은 체육진흥과(4개 반·166), 유흥주점·클럽은 보건건강위생과(17개 반·39), 학원·교습소는 특별자치행정국(30개 반·60)이 각각 전담하고 현장점검을 벌인다.

한편 23일 오후 기준 제주지역 확진자 4명은 완치돼 퇴원해 0명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방문이력이 있는 도민 51명과 체류객 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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