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주 예비후보(민중당·제주시을)는 24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제주도를 향해 “재난기본소득 도입 등 코로나19 대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벌기업들의 배를 더 불리는 법인세 감면 얘기가 나오고 있다. 법인세는 영업이익이 난 기업들이 내므로 법인세 감면은 재벌기업에 현금을 지원하는 꼴이고, 진짜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혜택이 거의 없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법인세 감면이 아니라 재난기본소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9년 통계로 30대 재벌기업 사내유보금이 950조원을 넘어 10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성장의 과실을 쉽게 누려왔던 재벌기업들이 사내유보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하는데 사용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