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 여부 다음 주 초 발표...1~2주 연기 유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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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 개학 연기 따라 고3 수험생 시험 준비 차질 염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급 학교 개학이 다음 달로 연기된 가운데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2주 연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24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개학 추가 연기 여부와 올해 수학능력시험 일정이 다음주 초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수능을 1~2주 연기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수능을 예정대로 오는 1119일 치르는 방안과 1주일 연기해 같은달 26일 치르는 방안, 2주 미뤄 123일 치르는 방안 등 크게 3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3가지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지만 수능을 1~2주일 연기하는 쪽으로 논의의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개학이 3차례에 걸쳐 1달 이상 미뤄진 가운데 학사일정 변동으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능 연기 관련 방침은 이달 말로 예정된 수능 기본계획 발표 때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수능은 1993년 도입된 이래 세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2005,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린 2010, 포항 지진이 발생한 2017년에 수능이 미뤄졌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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