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자생 방안 '1차 산업 소득 안정’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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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7대 어젠다, 후보에게 묻다] ③ 지역경제 자생력 확보
송재호·장성철·고병수·강은주·강경필 '1차 산업 소득 안정' 우선 꼽아
부상일 '주민 주도 관광산업 육성', 위성곤 '좋은 일자리 창출' 선택
문대탄 '교육기관', 박희수 '지역창조경제', 오영훈 '물류경쟁력' 제시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 언론4사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유권자 중심의 선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선거보도자문단을 구성하고, ‘제주의 미래, 도민의 손으로’라는 주제로 ‘7대 어젠다’를 선정했다. 본지는 제주 언론4사 ‘7대 어젠다’에 대해 후보들이 제시한 해법과 정책 대안을 소개한다. 이번 기획보도는 20대 국회 원내 정당 후보, 언론4사 공동 여론조사에서 전체 후보 선호도 3% 이상 지지를 얻은 후보를 대상으로 했다.[편집자주]

3. 지역경제 자생력 확보


지역경제 자생력 확보를 위한 가장 시급한 방안에 대해서는 ‘1차 산업 소득 안정’을 꼽은 후보가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주민 주도 관광산업 육성’, ‘좋은 일자리 창출’ 의견과 함께 ‘기타’로 교육기관 유치, 지역창조경제 활성화, 물류 경쟁력 확보 등을 제안했다.


또한 제주의 미래 성장산업에 대해서는 후보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산업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갑=지역경제 자생력 확보 방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는 ‘1차 산업 소득 안정’을 가장 먼저 꼽았다.


자유공화당 문대탄 예비후보는 기타 의견으로 ‘교육기관 유치’, 무소속 박희수 예비후보도 기타 의견으로 ‘지역창조경제 활성화’를 제안했다.


송재호 후보는 “공익형직불제와 연계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등 농산어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장산업으로 제주의 고유자원을 부가가치화하는 ‘제주형 제조업’을 제시했다.


장성철 후보는 “1차 산업의 소득이 안정되면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연관산업 육성도 가능해 진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성장산업으로 ‘청정제주식품산업’을 제시하고 국가식품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고병수 후보는 “제주경제의 안정을 위해 1차 산업의 안정과 지역사회경제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제주형 그린뉴딜 사업’을 제시하고 “탈 탄소, 에너지자립섬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대탄 후보는 “지역경제를 위해 수월성 교육기관을 유치해야 한다. 예체능, 패션디자인 국제법률서비스 등 새 시대의 업종에 맞는 교육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답”이라며, 제주의 미래 성장산업도 ‘교육산업’을 제시했다.


박희수 후보는 “천연자원 등 제주의 특수성이 곧 창조경제의 시작이다. 민간주체가 주도하는 상향식 경제 패러다임이 구현되도록 경제정책이 제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산업으로 생명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제주시을=지역경제 자생력 확보에 대한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는 기타 의견으로 ‘물류체계 개편을 통한 물류경쟁력 확보’를 제시했고, 미래통합당 부상일 예비후보는 ‘주민 주도 관광산업 육성’을, 민중당 강은주 예비후보는 ‘1차 산업 소득 안정’을 우선 꼽았다.


오영훈 후보는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물류 경쟁력 확보가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제주의 미래 성장산업도 ‘해상물류 발전 및 동아시아 물류허브 중심’을 제시했다.


부상일 후보는 “주민 주도의 관광산업을 축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농수축산물의 생산물도 고급화하는 방식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관광산업과 연계한 4차산업을 제안했다.


강은주 후보는 “지역경제 자생력 확보는 노동자, 농민을 위한 정책 실현에 있다. 품목별 소득보전직불제 기준을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면서, 제주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을 제시했다.


▲서귀포시=지역경제 자생력 확보 방안으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미래통합당 강경필 예비후보는 ‘1차 산업 소득 안정’을 우선 꼽았다.


위성곤 후보는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산업으로 ‘바이오·생약의 메가 육성’을 제시하고 자생약용식물 자원화, 제주대 약대 서귀포 유치, 제약·바이오기업 연구소 유치 등을 강조했다.


강경필 후보는 “해상운송비 등 농가에 물류비 지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감귤을 기능성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고, 대체 어장을 확보해 어민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성장산업으로는 친환경 에너지산업, 고부가가치 기능성 화장품산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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