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2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의 한 과수원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농업용 파쇄기에서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파쇄기 1대가 불에 타 소실되고 인근 과수원의 비닐하우스 일부와 감귤나무, 삼나무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688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파쇄기 머플러 인근의 마른 낙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작업자의 진술을 토대로 장시간 사용으로 과열된 머플러의 열이 마른 낙엽을 태우며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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