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 수정란 이식 5개년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타 지역 우량 한우 반입 제한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수정란 이식 5개년 사업을 보면 제주시와 제주축협, 한우개량사업소와 업무 협약을 통한 고능력 한우 수정란의 안정적인 확보와 요네병·소결핵에 대한 4대 질병검사 강화, 수정란 이식 지원 농가 엄격한 선정 등이다.
수정란 이식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암소에서 배란되고 수정된 난자를 대리모에 착상시켜 능력이 뛰어난 송아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제주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우 혈통 보존 및 품질 개량을 위한 8개 사업에 2억 900만원, 사육 생산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3개 사업에 4억66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인공수정 중심의 개량 방식에서 벗어나 암소 수정란 이식을 적용, 한우 개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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