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 1851명에게 1인 4장씩 총 8000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약국과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 5부제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외국인 유학생 대다수는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으며, 각 대학에서도 지원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건강보험 의무가입은 내년 2월까지 유예된 상태다.
유학생에게 지급된 마스크는 제주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라이저우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내온 1만장의 일부다. 유학생 1인당 주 2매?2주 분량 꼴로 지원됐다.
도내 외국인 유학생은 제주대학교 705명, 제주국제대 35명, 제주한라대 781명, 제주관광대 303명 등 4개 대학에 총 18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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