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선흘분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다릅 어린이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조천파출소(소장 김기봉)에 성금 14만6500원과 마스크 25장을 기증했다.
김다릅 어린이는 편지에서 장남감을 사려고 모아두었던 용돈으로 함덕에 거주하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는 내용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경찰관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다.
김덕홍 조천읍장은 기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성금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