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면세점 제주 진출 추진 신세계 연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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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생경제포럼 25일 성명 통해 “도민 상생협력 방안 우선 마련” 촉구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시내 면세점 제주 진출을 추진 중인 신세계그룹을 연일 압박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의원 16명이 참여하고 있는 제주민생경제포럼(책임간사 문종태, 정책간사 강성민)은 25일 성명을 내고 신세계그룹을 향해 도민 상생협력 방안 우선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생경제포럼은 “최근 제주지역 면세점 사업진출 공식화 선언에 나선 대기업 ‘신세계’를 향해 도민사회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신세계면세점의 제주 시장 진출로 말미암아 연북로와 노연로를 비롯한 일대의 교통 혼잡은 물론 예정부지에 인접한 제주의 대표 상권인 ‘누웨마루 거리’ 붕괴 등 피해의 몫은 고스란히 제주도민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면세점 사업 이외에도 제주에서 호텔 사업의 첫 진출을 앞둔 신세계는 제주에서 다른 사업 영위를 위해서라도 도민 정서에 부합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앞서 도민 상생협력 방안부터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민생경제포럼은 제주도정을 향해서도 “신세계 면세점의 제주 시장 진출에 있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비롯한 도민 권익보호를 위한 대책을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양영식 도의원은 24일 제3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신세계 면세점 제주 진출 추진과 관련해 지역 환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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