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 많은 국가들은 비상체제에 돌입해 코로나19를 방어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제주도 예외가 아니다. 이에 제주도는 발 빠르게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방어막을 구축하고 청정제주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이런 재난 상황에서는 행정뿐만 아니라 도민 스스로가 높은 시민의식과 지혜를 한데 모아야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더불어 세상을 함께 살아간다. 내가 힘들 때 우리 이웃이 위로의 말을 건네주고, 우리 이웃이 힘들 때 함께 도움을 준다.
제주 지역 사회도 코로나19 충격으로 모든 경제 분야가 꽁꽁 얼어붙어 공항·호텔·음식점·재래시장 등 여러 소상공인과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는 다함께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일들을 만들고 난국을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들은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희망을 주는 당신이란 이름의 주인공들이 많이 생기기를 기대해본다.
코로나19로 사회가 혼란에 휩싸이면 시민들은 움츠리게 마련이다. 우리가 지혜를 모아 청정 제주 지키기, 도민 안전망구축에 노력하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함께했으면 한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선 자신부터 가족과 이웃을 돌아보자. 그리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제주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지자체와 각계각층의 리더 들이 책임과 임무 높은 시민의식의 함께 한다면 코로나 극복은 먼 일이 아닐 것이다. 제주 도민 여러분 당신이 희망이길 기대해본다.
고태언,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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