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3~5월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기간을 맞아 자살 고위험자 발굴과 관리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다음 달부터 제주대학교 등 도내 4개 대학에 자살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고, 취약계층 방문이 잦은 병·의원과 약국 등에도 관련 포스터를 부착한다.
또 버스정류장 내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에도 자살 예방 상담전화 안내문을 띄울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도민에게 봄철이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위험 시기라는 점을 알릴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은 국가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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