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이 노동시간은 줄고 소득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과수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점검 결과 감귤을 비롯해 포도, 배, 복숭아, 사과, 단감 등 6대 과수의 경우 2018년 평균 노동시간(990㎡ 기준)은 15년 전인 2003년 대비 14% 감소했다.
또 농가소득은 2003년 대비 71%(133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2004년부터 감귤 등 과수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전체 과수농가 102만838가구의 17%인 17만3085가구가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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