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범위·활용도 확대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지역상품권(제주사랑상품권)을 직접 발행하기로 했다. 사용범위를 늘리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지역상품권(제주사랑상품권) 발행 주체는 제주도 상인연합회다. 제주도는 상인연합회에 발행 비용을 지원해 왔지만 정부가 최근 지역상품권 발행 주체를 지자체로해 사용 범위를 확대하라는 방침에 따라 이같이 적용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도내 금융기관에서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기존 도내 30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동네슈퍼 등으로 한정된 사용가맹점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가 지역상품권을 직접 발행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며 “향후 지역의 여러 상품권을 통합 조정하고, 나아가 제주형 지역화폐 도입 기반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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