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발아기 9일 앞당겨 져...저온 노출 피해 주의
노지감귤 발아기 9일 앞당겨 져...저온 노출 피해 주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지역 감귤 꽃 활짝 피는 시기도 5월 10일 예상

노지감귤 싹 나는 시기(발아기)가 예년보다 앞당겨 져 새로 돋아 나온 연한 싹이 저온에서 오랜 기간 노출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제주지역 14곳의 노지 온주밀감 생육 상황을 조사한 결과 감귤(조생온주) 싹 나는 시기가 28일로 예년보다 9일 가량 앞당겨 졌다고 26일 밝혔다.

제주 14개 지역 중 하원, 신흥, 신효, 무릉, 용흥 5개 지역에서는 이미 발아가 시작됐고, 실제 현장 조사 결과 눈이 발아된 것이 확인됐다.

서귀포지역(덕수, 성산, 창천, 토산)도 발아가 임박해 이달내로 14개 지역 중 10개 지역에서 감귤 눈이 발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감귤 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510일경으로 평년보다 3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욱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은 조기 발아한 눈이 개화 전까지 연한 순 상태로 있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기온 상승은 병해충 발생과 관계가 깊어 기상 상황과 함께 병해충 발생을 수시로 살펴 방제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