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승소금 지급...이석문 교육감, 김태석 의장도 줄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의 재산이 전년도 신고액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0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전년도보다 22억2206만6000원이 줄어든 20억2588만4000원을 신고했다.
원 지사의 재산은 2014년 국민변호인단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승소금 지급에 따라 예금이 감소하고, 생활비와 자녀거주용 전세보증금 등으로 예금이 줄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국민카드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해 2018년 12월 최종 승소하며 승소 대표인 원 지사에게 승소금 24억2476만원이 입금됐다. 원 지사는 승소금을 피해당사자 1만6995명에게 각 14만5730원씩 나눠주면서 재산이 줄어들었다.
이석문 교육감은 재산이 전년보다 2693만원 줄어든 2억5944만3000원을 신고했다. 김태석 의장은 재산이 342만1000원이 감소한 5억9445만3000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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