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존재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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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대로 아름답다, 이성진

이성진 시인은 최근 시집 너는 너대로 아름답다를 펴냈다.

이번 시집의 표제는 들꽃이다.

시인은 꽃으로 비유된 인간 존재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면서 그 아름다움을 위해 생이 감당해야 할 슬픔을 보듬어 안는다.

작가는 시집의 제목이 말해 주듯 존재 자체에 대한 무한한 긍정을 통해 우리에게 삶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여기서 꽃은 한없이 연약하지만 생의 충만함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존재로 그려진다. 꽃이란 곧 인간이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존재의 원형이며, 우리는 그 꽃이 보여주는 삶의 방식을 배우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곡을 전공한 이 시인은 시를 쓰고 그것을 노래로 만드는 작업을 오랫동안 해왔다. 이번 시집에서도 그는 마음을 나누는 친한 친구에게 말을 건네듯 어렵지 않고 친숙한 화법을 통해 생의 소박한 진실을 노래한다.

이 시인은 누구나 자신만의 빛나는 것이 있고 자신만의 가치가 있다때로는 나만 못났다고 실망할 때도, 한 번쯤 열등감을 가질 때도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소중하니 들꽃처럼 당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년의 시작 ,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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