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재산 신고액 약 159억원...평균 3억원대
15명 재산 신고액 약 159억원...평균 3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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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제주지역 후보자 15명은 연령대별로 5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40대 3명, 60대 1명, 80대 1명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후보는 1명이다.
직업별로는 정당인 6명, 현역 국회의원 2명, 변호사 2명, 자영업·건축업·운수업·정치인·무직 등이다.
학력은 대학원 졸업 4명, 대학 졸업 9명, 고교 졸업 1명, 초등학교 졸업 1명 순이다.
이들 후보의 재산 신고, 납세 실적, 병역 및 전과 여부 등 개인 신상에 대해 분석해본다.
【편집자주】

■ 재산 최고액 59억원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도전한 제주지역 후보 15명의 총 재산은 신고액 기준으로 약 159억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후보자별 평균 재산은 약 10억원 정도다.

후보별로는 제주시갑에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가 59억65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신고했고, 서귀포시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가 52억9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후보의 재산 신고액만 113억원에 육박한다.

이 두 후보의 재산을 빼면 나머지 후보 13명의 평균 재산은 3억원 가량이다. 50억원대 재산가 후보를 빼면 제주시갑 정의당 고병수 후보가 10억6600만원을 신고해 상위에 들었다.

후보자 가운데 제주시을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후보가 유일하게 9600만원 가량의 부채를 신고했고, 같은 당에 서귀포시 문광삼 후보가 1122만원을 신고해 재산 하위에 들었다.

나머지 제주시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 4억1200만원,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4억2700만원, 무소속 현용식 후보 3억3100만원, 무소속 박희수 후보 1억7100만원, 무소속 임효준 후보가 5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제주시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4억8600만원,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2억9500만원, 민중당 강은주 후보 1억7700만원,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3억2000만원, 서귀포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4억8500만원을 신고했다.

앞서 4년 전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는 9명의 후보의 총 재산규모는 50억원 가량이었고, 평균재산은 5억5500만원 정도였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후보별 납세 실적에서는 서귀포시 강경필 후보가 11억430만원을 납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시갑 문대탄 후보 7억1615만원, 제주시갑 장성철 후보가 2억1543억원을 납부해 뒤를 이었다.

세금을 체납한 후보는 제주시을 전윤영 후보(체납액 1153만원)가 유일했다.

제주시갑에서는 송재호 후보 8590만원, 고병수 후보 8080만원, 현용식 후보 346만원, 박희수 후보 3812만원, 임효준 후보 9만원, 제주시을에서는 오영훈 후보 2145만원, 부상일 후보 9167만원, 강은주 후보 56만원, 차주홍 후보 4166만원,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 5016만원, 문광삼 후보가 24만원을 각각 납부했다.

■ 후보자 15명 중 11명 병역 이행

4·15 총선 출마 후보자 15명 중 11명이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나머지 4명은 군 면제, 소집면제 또는 비대상자였다.

선거구별로는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미래통합당 장성철, 우리공화당 문대탄, 무소속 현용식, 무소속 박희수, 무소속 임효준 후보 등 6명이 병역을 마쳤다. 나머지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소아마비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으면서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와 함께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후보,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등 4명은 병역을 마쳤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병역 비대상자다.

서귀포시는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만 병역의무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1993년 슬관절연골판 수술로 제2국민역에 편입돼 병역의무가 면제됐고, 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 후보는 1983년 보충역으로 분류된 뒤 이듬해 소집면제(장기대기)됐다.

전과기록을 보유한 후보자는 총 6명이었다.

제주시을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가 전과기록이 7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법 위반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가장 최근인 2018년 11월에는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집시법 및 화염병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형 전과기록이 1건씩 있다. 두 사람은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이외에 제주시갑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는 일반교통방해교사(벌금 100만원, 2015년), 제주시갑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공무집행방해, 상해(벌금 100만원, 2001년), 제주시을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후보는 상해 폭행(벌금 100만원, 2017년) 전과가 있다.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후보자 열람으로는 100만원 이상의 전과기록만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공직선거 입후보 횟수는 박희수 후보가 7회(당선 4회, 낙선 3회)로 가장 많았고, 오영훈후보(낙선 1회, 당선 3회)와 위성곤 후보(당선 4회)가 각각 4회, 장성철 후보는 3회(낙선)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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