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초등학교(교장 김창희) 총동문회(회장 문성한)가 2년째 신입생들을 위한 입학 선물을 마련하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한천초 총동문회는 최근 학교 교장실을 방문해 체육복 55벌을 기증했다.
지난해 2월 처음 구성된 한천초 총동문회는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함과 동시에 신입생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문성한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휴업으로 학생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할 수는 없었지만, 학생들은 개학과 동시에 체육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증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신입생은 48명이지만 넉넉하게 체육복을 기증받았다”면서 “1학년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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