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년가구 주택 소유율 감소 추세
도내 청년가구 주택 소유율 감소 추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도내 청년가구(가구주 연령 만 20~29세)의 주택 소유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최근 4년간 제주 청년가구의 주택소유현황’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제주 청년가구는 5만2912가구로 2015년 4만7362가구 대비 11.7%(5550가구) 늘었다.

반면 2018년 주택 소유 청년가구는 1만8082가구로 2015년 1만7265가구 대비 4.7%(817가구) 느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무주택 가구는 3만97가구에서 3만4830가구로 15.7%(4733가구) 증가했다.

이처럼 매년 주택 소유 가구 대비 무주택 가구 증가 폭이 늘면서 주택 소유율은 2015년 36.5%, 2016년 36.1%, 2017년 34.5%, 2018년 34.2% 등 매년 떨어지고 있다.

2018년 주택을 소유한 제주 청년가구 중 1주택 비중은 77.2%, 2주택은 16.6%, 3주택 이상은 6.2%로 나타났다.

같은해 1주택 가구 비중은 전국 평균 대비 3.4%p 낮은 반면 2주택과 3주택 이상인 가구 비중은 전국 평균 대비 각각 1.7%p 높았다.

제주 청년가구가 소유한 주택 자산가액은 ‘1억5000만원~3억원 이하’ 구간이 41.6%(7519가구)로 가장 많았다.

특히 주택 자산가액이 6억원이 넘는 가구는 3.9%(710가구)로 전국 평균(5.4%)보다 많았다.

제주 청년가구의 가구주 연령대별 주택 소유율은 ▲35~39세 46.4% ▲30~34세 32.3% ▲25~29세 17.4% ▲20~24세 9.6% 순이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