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자 재 입원 원인은 바이러스 재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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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퇴원 기준 강화 적용···사후 관리도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20대 현역 군인이 퇴원한지 1주일 만인 지난 30일 양성 반응이 나와 재입원했다. 의료진은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첫 번째 확진자 A씨는 경미한 양성 반응이 나와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재입원했다.

배종면 제주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제주대의전원 교수)“A씨는 국방부 지침에 따라 군부대 내에서 격리돼 있었기 때문에 외부에서 재감염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퇴원은 했지만 완전히 소멸되지 않은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입원해 있는 동안 임상 경과가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퇴원을 하더라도 바이러스의 재발현 가능성이 있었다앞으로 환자들 가운데 A씨와 같은 사례가 발견되면 퇴원 기준을 강화해 적용할 예정이고, 사후 관리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지난 221일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았고, 323일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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