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제주지역 소비심리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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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심리지수 전월 대비 22.1p 떨어지며 2018년 9월 표본개편 이후 최저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주지역 소비심리가 급락했다.

한국은행 제주부가 30일 발표한 ‘3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2.1p 급락한 70.2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18년 9월 표본개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값 100에서 이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과거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CCSI를 구성하는 6개 소비자동향지수(CSI)도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월 대비 각각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17p 하락한 71,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20p 하락한 70,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16p 하락한 76, 소비지출전망은 18p 하락한 85로 나타났다.

또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전월 대비 31p 떨어진 28에 머물렀고,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23p 하락하며 56에 그쳤다.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50으로 전월 대비 23p 급락했고 임금수준전망 지수도 94로 전월 대비 19p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6일부터 20일까지 도내 300가구(응답 23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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