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지 “임정은, 재산 축소 신고”…임 “단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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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원 재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 출마한 기호7번 고대지 후보(52·무소속)가 같은 지역구 기호1번 임정은 후보(46·더불어민주당)가 재산을 축소해 신고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고 후보는 31일 임 후보가 후보자 재산신고 사항에 축소 신고한 내용을 발견,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임 후보 재산신고 내용 중 서귀포시 대포동 토지를 2017년 매입하면서 거래가액이 15억원으로 등기부등본상에 등기돼 있으나 후보자 재산신고서에는 단순 공시지가로 산정해 7억5867만원으로 축소 기재해 신고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는 등기부등본을 보면 금방 확인 가능한 사안으로 실수라고 볼 수 없는 의도적 축소신고”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 후보측은 재산신고 과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다.

임 후보는 이날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통념상 재산신고는 2019년 말 기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신고하기 때문에 정치신인으로서 정확히 숙지하지 못하고 신고하면서 발생한 문제로 고의로 재산신고를 축소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후보는 “해당 부분을 거래가액으로 다시 산정해 선관위에 제출했으며, 후보자 재산신고사항도 추가 변경해 확인받았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신중을 기하지 못한 점 반성하며 앞으로 성실히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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