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기호 2번 장성철 후보(미래통합당·사진)는 “중앙당과 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의 공약채택과 행정안전위원회 미래통합당 간사인 이채익 국회의원과 소속 국회의원 일동이 개정안 관련 찬성을 표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의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훼손하는 발언과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은 우리의 과거사를 치유하는 데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4.3을 16년 동안 정치 소재로 쓴다면 죄송한 마음부터 들고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4·3 배·보상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주장한 민주당은 정부입장도 설득해내지 못했다. 정부를 설득할만한 사실조사가 충분히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책임한 민주당의 행태 때문에 처리되지 못한 것이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제라도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 지연에 대한 책임 회피를 위해 야당 책임으로 떠넘기는 얄팍한 총선용 거짓말을 즉각 사과하고, 이제라도 실질적인 제주4.3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평화의 섬’ 제주가 아픔과 대립을 뛰어넘어 진정한 의미의 화합과 번영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진상조사’를 통해 완전한 4.3특별법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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