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2일 막 올랐다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2일 막 올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첫날 출정식·제주시 오일시장 등 거리 유세 표심 공략
민주·통합당, 서로 지역구 3석 목표...타 정당·무소속 후보도 여의도 입성 의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일 막을 올린다.

이에 따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도내 3개 선거구 후보 15명은 이날 출정식, 4·3평화공원 참배, 제주시 오일시장 등 거리 유세 등을 통해 사활을 건 선거전을 본격 시작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7·18·19·20대 총선에 이어 5연속 지역구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도 3석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정의당 등 다른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여의도 입성을 위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선거기간 개시일인 2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14일까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

강창일 민주당 제주권역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도내 5연속 3석 석권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강 위원장은 1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16년 제주가 많이 좋아졌다”며 “민주당 후보들의 상품이 좋다. 제주 발전을 위해 새로운 신화를 쓰자”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한철용 통합당 제주선거대책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도 3석 당선에 대한 의욕을 다졌다.

한 위원장은 “제주시갑 선거구는 우세하다. 전체적으로 선거 분위기가 좋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제주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이번에는 바꾸자’”라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송재호·통합당 장성철·정의당 고병수·우리공화당 문대탄·무소속 현용식·박희수·임효준 후보가 2일 제주시 오일시장 등에서 기선 제압에 주력한다.

제주시을에서는 민주당 오영훈·통합당 부상일·민중당 강은주·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한나라당 차주홍 후보가, 서귀포시에서는 민주당 위성곤·통합당 강경필·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 후보가 각각 민심 잡기에 나선다.

제주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서귀포시 3개 선거구 후보 7명도 저마다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동홍동에서는 민주당 김대진·통합당 오현승·무소속 김도연 후보, 대천·중문·예래동에서는 민주당 임정은·무소속 고대지 후보, 대정읍에서는 민주당 박정규·무소속 양병우 후보가 각각 격돌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두가 선거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당과 후보자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도 공약과 인물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