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오영훈 후보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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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률 27% 주장..."후반부 일부 문단은 토씨하나 틀리지 않아"
부상일 후보 캠프는 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부상일 후보 캠프는 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4·15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캠프가 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부상일 캠프는 오 후보가 2003년 6월 제주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며 제출한 논문인 ‘정치관여수준에 따른 유권자 행동분석에 관한 연구’가 1995년 고려대 기업개발연구원의 학술논문인 기업개발 연구4호에 수록된 ‘선거관여도에 따른 유권자 행동분석에 관한 실증적 연구’의 내용을 상당 부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부상일 캠프 관계자는 “오영훈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 총 44페이지 중 21페이지에 걸쳐 표절로 보이는 항목은 45개로, 특히 후반부인 31페이지부터의 일부 문단은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베꼈다”고 말했다.

캠프 관계자는 “항간에 표절 의혹이 떠돌던 오 후보의 논문을 카피킬러(표절검사 프로그램)에 돌려보니 표절률은 27%로 나왔다”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오 후보는 2018년 대학의 연구부정행위 방지 체계를 강화하는 법안인 ‘학술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논문 표절로 자기 모순적 행위를 했다”며 “연구논문이 아닌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한 오 후보는 모든 것을 책임지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 캠프 측은 이날 회견에서 제주대학교는 오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의 표절 진위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학위 취소 등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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