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주 인구 368명 감소...서귀포시 인구는 1년 전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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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타 지역 전출 등으로 제주지역 인구가 1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서귀포시 인구는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줄면서 1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2일 통계청의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주지역 인구는 67만508명으로 전월 대비 368명(제주시 185명, 서귀포시 183명) 줄었다.

제주지역 인구는 2009년 12월 전월 대비 108명 감소한 이후 지난 1월 121개월 만에 처음으로 240명 감소했다가 2월 들어 다시 127명 늘어난 67만876명을 보였다가 다시 1개월 만에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서귀포시 인구는 18만1237명으로 지난해 3월(18만1364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귀포시의 전월 대비 인구 감소 폭은 지난해 12월(-81명), 올해 1월(-37명), 2월(-127명), 3월(-183명) 등 점점 커지는 추세다.

서귀포시 인구는 읍·면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기준으로 대정읍(-25명), 남원읍(-10명), 성산읍(-55명), 안덕면(-9명) 등 4개 읍면 모두 감소했다.

동지역에서는 원도심인 중앙동이 지난해 5월(-34명) 이후 지난 2월(-20명)까지 10개월 연속 인구가 빠져나갔다. 이 기간 줄어든 인구는 183명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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