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문회, 7일부터 21일까지 회원전
제주시 노형동 소재 현인갤러리서 진행
제주시 노형동 소재 현인갤러리서 진행
오랜 내공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예문회(회장 이남찬)는 7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현인갤러리(관장 김형무)에서 16번째 회원전을 연다.
한국예문회는 평생을 예술창작에 헌신한 작가들이 대한민국의 예술문화와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뜻을 하나로 모아 설립한 단체다.
한국예문회는 전국 곳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53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적인 미술 그룹으로서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조각 등을 망라해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서예가로서 명망이 높은 현병찬 선생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정기전은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 회원들의 깊어진 작품 활동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임과 동시에 각 분야 예술인들 간의 축하와 격려를 나누는 정겨운 만남의 시간이다.
이남찬 한국문예회 회장은 “해마다 전시회에서 느끼는 보람과 감회는 뜻 깊고, 혼을 불어넣은 작품들을 보면 마음이 숙연해지기도 한다”며 “해가 쌓여가면서 선명하게 드러나는 나무의 나이테처럼, 예문회 정기 작품전 또한 성장이 뚜렷한 모습으로 서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인갤러리 김형무 관장은 “한국예문회 회원님들을 환영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주의 미술문화 발전에 한층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74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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