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권 위협’ 방과후 강사, 제주도교육청 앞 침묵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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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째 수입 0원..교육당국 대책 촉구
제주지역 방과후 강사 50명은 6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생존권 위협 벼량 끝의 강사들’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 시위를 벌였다.
제주지역 방과후 강사 50명은 6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생존권 위협 벼량 끝의 강사들’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 시위를 벌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제주지역 방과후 강사들이 생계 곤란을 호소하고 나섰다.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이뤄지지만 방과후 수업은 언제부터 시작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제주지역 방과후 강사 50명은 6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생존권 위협 벼량 끝의 강사들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시점인 2월 중순부터 남은 수업이 중단된 데 이어 온라인 개학이 확정되면서 3개월 무급 위기에 처했다면서 교육당국에 생계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당국은 방과후 강사는 교육청이나 학교에 소속된 노동자도 아니고, 수업료는 학부모가 지불하는 것이어서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과 후 학교 계약서는 공식적으로는 근로 계약이 아닌 위탁 계약이라며 다만 최근 교육부에 정부의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대상에 방과후 강사들도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한 상태다. 제주도와 협의하며 관련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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